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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톱이 아프시다구요..??
작성자 피닉스 (ip:)
  • 작성일 2006-12-14 1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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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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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톱이 아파 스키를 못 타신다구요?


스키어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활강할 때의 기분이란 너무나 환상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발톱이 아파 스키를 못타는 일이 생기는데, 너무 작은 사이즈, 맞지 않는 스키부츠를 오래 신었거나 본래 파고드는 발톱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이다.

스키부츠는 본래 자기 발보다 큰 사이즈를 신으면 넘어졌을 때 부상의 위험이 있고 발등 벨트를 꼭 조이느라 발가락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생긴다고 해서 발에 잘 맞는 사이즈를 신어야 하는데, 사람의 발은 저녁이 될수록 붓게 되므로 아침에 잘 맞던 신발이 저녁에는 작아지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너무 꼭 끼는 스키부츠를 신고 스키를 타다보면 앞쪽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발가락을 압박해 발톱이 들리며 발톱에 검게 피가 고이고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발톱이 들려 당장 빠질 것 같아도 절대 스스로 뽑지 말고 거즈로 잘 감싸준 후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처치를 받고 소염제를 며칠 복용하며 스키를 쉬는 것이 좋다.

더욱 심각한 케이스는 본래 발톱 끝이 측면의 살로 파고들며 자라 통증 때문에 자꾸만 발톱 옆을 파서 잘라내던 사람들의 경우이다.

이를 ‘내향성발톱(파고드는 발톱)’ 또는 ’조갑감입증‘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발 크기에 너무 꼭 끼거나 작은 사이즈의 스키부츠나 보드부츠를 신은 경우 특히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일단 증세가 생기면 살짝만 닿아도 그 통증이 매우 크며, 더 심해지면 발톱 옆에 고름이 나오고 염증조직이 발톱 위로 삐져나오는 지경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스키를 탈 수 없다.

내향성발톱은 발톱을 뽑아내는 엄청난 고생을 겪는다고 해도 새로 길어나오는 발톱에 다시 재발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혹시라도 발톱을 뽑지 말기를 권한다.

우선 염증치료를 한 후 파고드는 발톱의 양측면에 금으로 된 반지 모양의 고정기구를 걸어주고 부착한 채 지내도록 하는 “골드스팡(Gold-Spange)”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골드스팡 시술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올겨울 스키를 포기할 수 없는 스키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아무쪼록 발톱 관리 잘 해서 올겨울 행복한 스키시즌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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